합석해도될까요

 우동맛집으로 '우동가조쿠'와 '미타우동'이 소개됐다.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선 신동엽 전현무의 진행으로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과 이적, 정호영 셰프와 우동을 주제로 미식토크를 나눴다.


◆ 한양대앞 붓가케우동 '우동가조쿠'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행당동 '우동가조쿠'가 선정됐다. 신동엽은 "제면부터 소스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작업해 우동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다"라고 추천했다.


전현무는 "한양대학교 앞이다. 이곳 학생들은 참 좋겠다 싶었다"고 하고 정호영 셰프는 "가게안에 어린 학생들이 가득했다. 가격대가 다른곳보다 저렴했다"고 설명했다.


홍신애는 "주인장 부부가 일본에서 만나 17년을 살았다고 한다. 한국에 들어오게돼 우리가 좋아하는 우동을 현지에서 배워서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붓가케우동에 대해 정호영 셰프는 "면이 탄력이 있으면서 어느 순간 부드러움도 느껴졌다. 목넘김도 좋고 최근에 먹는 면 중에 최고였다. 직원들에게 권했다"고 호평했다.


면에 대해 이현우는 "특별한 재료 없이 천일염, 물, 밀가루로 반죽한다. 천일염을 녹인 물과 밀가루를 섞어 반죽해 숙성고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키고 정성스럽게 치댄 후 제면기로 잘라서 면발을 완성한다. 가마에서 익힌 면발을 차가운 물에서 식혀서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적은 "여러명이 가서 5가지 종류를 주문했다. 결국엔 붓가케우동이 생각나더라. 차라리 붓가케우동 다섯 그릇을 시킬 걸 이라고 후회했다. 월등히 붓가케우동이 맛있었다. 특히 간장 소스가 적절했다"고 평했다.


◆ 우동 면발의 진수.. 삼전동 '미타우동'

신동엽은 "쫄깃쫄깃 오동통통 매끈하게 넘어가는 우동 면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라고 추천했다.


전현무는 "외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알고 보면 우동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메뉴를 주문하는 자판기가 눈에 띈다"라고 소개했다.


우동 메뉴 중 하나인 '명란 앙가케우동'에 대해 이적은 "앙가케우동은 전분을 넣은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다. 여기에 명란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명란 앙가케우동은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국물이며 모든 재료가 다 부드럽다. 가다랑어포와 각종 재료를 넣어 우린 육수에 하얀 전분을 푼 물과 달걀까지 부드럽게 풀어서 만든 걸쭉한 국물을 면발 위에 붓고 명란, 향긋한 참나물을 더했다"고 전했다.


정호영 셰프는 "명란 특유의 감칠맛과 달걀의 부드러움이 조화롭다. 뜨거운 국물의 우동이지만 면이 퍼지지 않고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것 같다"고 평했다.




 6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선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중국요리 특집으로 '양고기'를 소개했다.


이들은 건대 '고향양꼬치'를 찾았다. 양갈비에 대해 가게 관계자는 "6개월 미만의 호주산 양을 직접 손질해서 사용한다. 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민상이 "사장님이 추천하는 양갈비 맛있게 먹는 법은 뭐냐?"고 묻자 사장님은 '쯔란가루에 베트남 고춧가루를 섞어 양갈비의 느끼함을 잡으라"고 권했다.


김준현은 "동물 프로그램에서 실제 양을 키워봤다. 실제로 양 근처에서 특유의 향이 난다. 양의 지방 속 낙산(뷰티르산)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특유의 향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유민상은 "양갈비에 생 고추냉이를 올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김준현은 달걀볶음밥 위에 양꼬치를 올려 먹으라고 추천했다.



인천 옛날분식집 '골목집 칼국수'가 소개됐다. 5일 방송된  k.star '식신로드 시즌4'에선 '인천 맛 상륙작전'특집으로 정준하 이상민 김신영 은서의 진행으로 우주소녀 엑세 다영이 출연했다.


일행은 인천 중구 신포동으로 향했다. 정준하는 "가게를 찾아 골목에 들어오다가 골목에 끼일 뻔 했다"고 하고 김신영은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 같은 곳이다. 아주 좁은 골목을 통해 왔다"고, 은서는 "옛날 학교 분식집 같이 생겼다"고 평했다.


정준하는 "이곳이 인천 출신 지상렬 학창시절 단골집이었다고 한다"고, 김신영은 "1983년에 생긴 곳이다. 35년 된 맛집이다"고 소개했다.


정준하는 "사장님이 30대에 시작하셔서 이젠 칠순이시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칼국수가 4천원이다. 칼국수 가격은 300원으로 시작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수제비가 나오자 사장님은 "수제비에 후라이드 튀김을 넣어 먹으라. 더 고소하다. 처음에 80년대 초반에 이 튀김 수제비 맛에 근방의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왔다. 50살이 되어도 찾아온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