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해도될까요

롯데가 진명호의 호투를 바탕으로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2차전에서 진명호의 완벽피칭을 바탕으로 17안타를 폭발하며 12-0으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고 첫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4승 11패로 10위. 넥센은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시즌 7승 9패로 7위를 기록했다.


롯데의 선발투수 송승준은 1과 1/3이닝동안 4타자만을 상대하고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자진해서 내려갔다. 이어던진 진명호는 3과 2/3이닝동안 11타자(52구)를 상대로 무안타 무사사구 삼진6개를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진명호는 2012년 8월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구원승을 따낸 후 약 6년(2천59일)만의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3승(5패, 1홀드)째를 기록했다.



 LG가 김대현의 인생투에 힙입어 SK에 완봉승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LG의 선발 김대현은 7이닝 동안 21타자(89구)를 상대로 2피안타, 4사구 2개(4 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어던진 김지용이 홀드를 정찬헌이 세이브를 따냈다.


SK의 선발투수 문승원은 7이닝동안 27타자(100구)를 상대로 7피안타(2피홈런) 4사구1개(3탈삼진) 3실점(3자책)을 허용하며 시즌 2패(3승)째를 추가했다.


타석에선 LG의 유강남이 4회 문승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에 양석환, 강승호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안익훈의 타격시 한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박용택이 우익수 뒤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두산이 파죽의 6연승으로 정상을 지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두산은 3일(LG전 5-4승)이후 6연승으로 시즌 11승(3패)째를 기록하며 승률 0.786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시즌 5승 10패로 9위를 기록하며 10위 롯데에 1게임차로 쫒기게 됐다.


두산은 0-5로 뒤지던 3회 김재환의 2루타로 1점을 쫒아갔다. 5회엔 양의지 안타, 김재호 볼넷으로 기회를 잡고 김민혁의 2루타로 2점을, 정진호의 2루타로 1점을 내며 4-5로 추격했다. 6회에 터진 김재호의 역전 3점홈런으로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 이원석이 솔로 홈런을 쳤지만 거기까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