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해도될까요

 LG가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3-0승)에 이어 2연승 하며 시즌 7승9패로 8위를, SK는 시즌 9승6패로 3위를 기록했다.


LG의 선발 월슨은 7이닝동안 25타자(100구)를 상대로 3피안타 4사구 1개(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어던진 투수가 점수를 주며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정찬헌이 3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SK의 선발투수 김태훈은 6과 1/3이닝동안 23타자(77구)를 상대로 4피안타 4사구2개(4탈삼진) 2실점(1자책)을 했다. 마무리 박정배가 3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2회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7회 오지환의 타격시 유격수 실책으로 득점하며 2-0으로 앞서갔다. SK는 9회 최항, 최정, 로맥의 연속안타로 1점을 득점했다. 이어 한동민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고 최승준에게 중견수 2루타를 맞아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LG는 9회말 채은성의 안타후 유강남, 오지환이 아웃됐으나 양석환의 안타, 대타 김용의의 안타, 폭투와 안익훈의 결승타가 합쳐져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