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해도될까요

쫄면 달인이 양념장과 육수 비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선 강원도 태백 '맛나분식'이 소개됐다. 


손님들은 "이곳이 태백의 1호 분식점이다. 어릴 때는 목욕탕 갔다가 나오면서 들러서 먹는 곳이었다. 지금도 고향 오면 꼭 들르는 곳이다"라고 추천했다.


이곳의 주메뉴는 쫄면이었다. 단골들은 "다른 쫄면들은 거의 다 장맛이 많이 나는데 여기는 소스 자체가 특이한 게 맛있다"고 하고 권영례 달인은 쫄면 양념장 비밀을 공개했다. 


달인은 "대파 진액을 낼 거다. 두 번, 세 번 걸쳐서 가라앉으면서 숨이 푹 죽으면서 진액이 나온다. 그 진액을 파 양념장 버무릴 때 물 대신 쓴다"고 전했다.


▲ 쫄면 양념장 만들기

1. 대파를 썬다.

2. 양배추를 쪄서 수분을 만든다.

3. 양배추 달인 물에 대파를 넣고 삶는다.

4. 숨이 죽은 대파위에 다시 대파를 넣고 삶는다.

5. 대파 위에 무거운 돌을 넣고 진액을 4시간동안 뺀다.

6. 곶감을 삶고 껍질을 벗긴 말린 옥수수를 넣고 죽이 될 때까지 젓는다.

7. 옥수수 곶감죽을 하루 동안 식힌다.

8. 썬 대파 위에 고춧가루, 파 진액, 곶감죽을 넣고 잘 섞고 숙성한다.


달인은 쫄면에 깊은 맛이 배어들게 하기 위해서 국수를 익히고 육수에 잠시 담궜다. 달인은 육수 비법을 공개했다. 


◆ 육수 레시피

1. 황태를 다진다.

2. 다진 황태에 청주로 넣어 잡냄새를 잡는다.

3. 황태를 햇볕에서 2시간 말린다.

4. 특제 기름장*을 황태에 바르고 2시간 말린다.

*특제 기름장 : 생강즙, 마늘즙, 참기름

5. 말린 황태에 소금을 덮어 굽는다.

6. 소금구이 후 무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7. 건더기를 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