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해도될까요

롯데가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9-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6승 13패(승률 0.316)로 9위 삼성(7승 14패, 승률 0.333)에 게임차 없이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3과 1/3이닝동안 피안타9개(2피홈런)를 내주며 5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0-5로 끌려갔다. 5회 삼성 러프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0-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롯데는 홈런으로 모든 점수를 냈다. 5회 신본기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쫒아갔다. 6회에는 민병헌이 장원삼에게 2점 홈런을 치며 3-6까지 쫒아갔다. 8회엔 이대호가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연장 12회 김헌곤의 적시타로 점수를 내며 승리를 가져오는가 싶었다. 하지만 롯데가 12회말 이대호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9-7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