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맛집은? 북한산 '만포면옥' vs 일산 '양각도'
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선 신동엽 전현무의 진행으로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 김광민 윤상 옥주현이 '평양냉면'에 대해 미식토크를 했다.
◆ 북한산 '만포면옥'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북한산 '만포면옥'이 선정됐다. 신동엽은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째 이어진 동치미 국물을 넣어 감칠맛 있는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평양냉면 마니아들과 실향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집이다"라고 추천했다.
이현우는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가게다. 1대 사장님은 평안남도 용강 출신이다. 할머니가 해줬던 동치미 들어간 평양냉면의 맛을 잊지 못해 수많은 노력 끝에 추억의 맛을 재현해냈다. 며느리에 이어 손자까지 3대째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냉면에 대해 윤상은 "입문 과정이 필요없는 평양냉면이다. 여기서 평양냉면을 시작했다면 왜 평양냉면이 어렵다고 했겠냐. 백김치 국물과 고기와의 완벽한 조화다. 다른 간이 필요없을 정도였다"고 평했다.
이현우는 "평소 평양냉면의 오묘함과 모호함을 좋아한다. 이곳은 고민할 필요 없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하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 일산 양각도 평양냉면
일산 양각도 평양냉면이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선정됐다. 신동엽은 "북한 출신의 요리사가 만드는 평양냉면과 북한 스타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고 추천했다.
이현우는 "사장님이 함경남도 함흥 출신이다. 오랜 시간 북한 국영식당에서 총 책임자로 일을 했었다. 북한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000년 이후 한국 사람들의 입맛도 고려해서 북한 음식들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대표메뉴 평양냉면에 대해 전현무는 "이 집이야말로 평양냉면의 선입견을 확 깨버렸다. 평양 냉면 육수가 너무 좋았다"고 하고 윤상은 "처음 평양냉면을 먹었을 때 느꼈던 맛이었다. 이제는 입맛이 바뀌어서 이 맛이 너무 반가웠다. 먹는 순간 고등학생 때 먹었던 추억의 맛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김광민은 "아주 훌륭했다.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다. 소고기 수육, 돼지고기 제육이 메뉴에 있어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로 국물을 우려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쟁반 냉면을 먹었다. 비주얼도 좋았다. 눈으로도 입으로도 좋았다. 북한 평양냉면의 꿩고기를 닭으로 대체한 느낌이었다. 이 집의 동치미 무도 좋았다. 시원한 무를 냉면에 싸 먹었더니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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